상표 등록, 혼자서도 5분 만에 끝내는 ‘매우 쉬운 방법’ A to Z

상표 등록, 혼자서도 5분 만에 끝내는 ‘매우 쉬운 방법’ A to Z

목차

  1. 상표 등록, 왜 ‘매우 쉬운 방법’이 필요한가?
    • 상표의 중요성과 등록의 필요성
    • 초보자가 느끼는 진입 장벽
  2. 상표 등록 절차, 3단계로 완벽 이해하기
    • 1단계: 상표의 검색 및 선행 조사 (가장 중요!)
    • 2단계: 출원서 작성 및 제출 (의외로 간단합니다)
    • 3단계: 심사 및 등록 (기다림의 시간)
  3. 1단계: 상표의 검색 및 선행 조사 (핵심 노하우)
    • ‘키프리스’ 활용법 마스터하기
    • 유사 상표 판단 기준과 요령
    • 상품/서비스업류 지정의 중요성
  4. 2단계: 출원서 작성 및 제출 (실전 가이드)
    •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 온라인 출원 시스템 접속 및 활용
    • 출원서 작성 시 유의해야 할 구체적인 사항 (지정상품 명확화)
  5. 3단계: 심사 및 등록 (출원 이후 관리)
    • 심사 단계별 소요 기간 및 절차
    • 거절 이유 통지서 대응 방법 (전문가 도움 필요 시점)
    • 최종 등록 및 등록료 납부
  6. 셀프 상표 등록 성공을 위한 마지막 조언
    • 등록 가능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팁
    • 자주 묻는 질문 (FAQ)

1. 상표 등록, 왜 ‘매우 쉬운 방법’이 필요한가?

상표의 중요성과 등록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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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는 단순히 상품이나 서비스의 ‘이름’이 아닙니다. 상표는 브랜드의 얼굴이며, 소비자와의 약속이자 신뢰의 상징입니다. 상표를 등록한다는 것은 이 얼굴을 법적으로 독점할 수 있는 권리, 즉 상표권을 획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표권이 없으면 경쟁자가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를 사용하여 고객을 혼란스럽게 하더라도 이를 막을 법적 근거가 희박해집니다. 이는 곧 내가 오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쌓아 올린 브랜드 가치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위험을 내포합니다. 특히 온라인 비즈니스와 소상공인에게 있어 상표 등록은 사업의 필수적인 방어막입니다.

초보자가 느끼는 진입 장벽

많은 예비 사업가들이 상표 등록을 어렵고 복잡한, 전문가(변리사)에게 맡겨야만 하는 일로 생각합니다. ‘법률 용어’, ‘복잡한 서류’, ‘긴 심사 기간’ 등은 상표 등록을 미루게 만드는 대표적인 장벽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상표 등록 과정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간소화되었으며, 기본적인 지식과 온라인 시스템 활용 능력만 있다면 ‘매우 쉬운 방법’으로 혼자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그 장벽을 허물고, 복잡한 절차를 3단계로 압축하여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2. 상표 등록 절차, 3단계로 완벽 이해하기

셀프 상표 등록은 크게 3단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 3단계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막연했던 상표 등록이 구체적인 할 일 목록으로 바뀝니다.

1단계: 상표의 검색 및 선행 조사 (가장 중요!)

상표 등록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아무리 멋진 상표를 만들어도 이미 다른 사람이 등록했거나 출원 중이라면, 심사 과정에서 거절될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따라서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상표가 이미 등록되어 있는지, 또는 유사한 상표가 존재하는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이 단계의 핵심입니다. 이 조사를 ‘선행 조사’라고 부르며, 한국지식재산정보 서비스인 ‘키프리스(KIPRIS)’를 통해 진행합니다.

2단계: 출원서 작성 및 제출 (의외로 간단합니다)

선행 조사를 통해 상표 등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이제 특허청에 정식으로 상표를 등록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류인 ‘상표 출원서’를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이 과정은 온라인 특허로 시스템(특허넷)을 통해 진행되며,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단계는 서류 작성에 대한 부담만 덜어낸다면, 마치 공공기관의 온라인 민원 신청과 유사할 정도로 간편합니다.

3단계: 심사 및 등록 (기다림의 시간)

출원서를 제출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상표 심사관이 나의 상표가 법적 등록 요건을 충족하는지 검토하는 ‘심사’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 심사 기간은 현재(2025년 기준) 약 10~14개월 이상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으면 ‘등록 결정’을 받고, 등록료를 납부하면 최종적으로 상표권이 발생합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거절 이유 통지서’를 받게 되는데, 이때는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3. 1단계: 상표의 검색 및 선행 조사 (핵심 노하우)

‘키프리스’ 활용법 마스터하기

선행 조사는 키프리스(KIPRIS) 웹사이트(http://www.kipris.or.kr)에서 진행합니다.

  1. 상표명 입력: 검색창에 내가 등록하고 싶은 상표의 이름을 입력하고 검색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정확하게 동일한 명칭뿐만 아니라 유사하게 발음되거나 보이는 명칭까지 모두 검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Gemini Shop’을 등록하고 싶다면, ‘제미니샵’, ‘제미니 숍’, ‘Geminy Shop’ 등 다양한 변형을 검색합니다.
  2. 검색 범위 설정: 검색 결과가 너무 많다면, ‘등록/출원 상태’를 ‘등록(멸)’ 또는 ‘출원(공고,심사)’ 상태로 필터링하여 현재 권리가 유효하거나 진행 중인 상표만 확인합니다.
  3. 핵심은 ‘유사성’ 판단: 단순히 이름이 다르면 통과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상표법은 ‘호칭(발음)’, ‘관념(의미)’, ‘외관(시각)’ 세 가지 측면에서 유사성을 판단하여, 일반 소비자가 보기에 혼동할 우려가 있는지 심사합니다. 예를 들어 ‘해님 상회’와 ‘태양 상회’는 외관은 다르지만, 관념(둘 다 ‘태양’을 의미)이 유사하여 등록이 거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지정상품 및 서비스업류 확인: 상표는 상표명뿐만 아니라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에 사용할지(‘지정상품’ 또는 ‘지정서비스업’)에 따라 권리 범위가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NAVER’는 포털 사이트(42류)에서는 등록되었지만, 의류(25류)에는 다른 사람이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검색된 상표가 내가 사용하려는 상품/서비스업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류(class)’에 속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상표법상 상품/서비스는 1류부터 45류까지 분류되어 있습니다.

유사 상표 판단 기준과 요령

상표의 유사 여부는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의 출처에 대해 오인하거나 혼동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 호칭의 유사성: ‘선라이즈(Sunrise)’와 ‘썬라이즈(Sunrize)’처럼 발음이 거의 같은 경우.
  • 관념의 유사성: 앞서 언급한 ‘해님 상회’와 ‘태양 상회’처럼 의미가 같은 경우.
  • 외관의 유사성: 한글과 영문, 또는 디자인이 시각적으로 흡사한 경우.
  • 주의할 점: 흔한 명칭(예: ‘좋은’, ‘최고’, ‘프리미엄’ 등의 수식어)은 상표의 식별력(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약해서 등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조어(새롭게 만든 단어)일수록 등록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품/서비스업류 지정의 중요성

출원 시 반드시 어떤 상품/서비스에 사용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지정하는 상품/서비스의 ‘류(class)’ 개수에 따라 출원 수수료가 달라집니다.

  • 정확한 지정: ‘옷’이라고만 적는 것이 아니라, ‘티셔츠, 청바지, 드레스’와 같이 구체적인 상품명 또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업, 의류 소매업’과 같이 구체적인 서비스업을 기재해야 합니다.
  • 미래 사업 영역 고려: 현재 사업에서 사용하는 것 외에도, 앞으로 2~3년 내에 확장할 가능성이 있는 상품/서비스업까지 함께 지정하는 것이 장기적인 브랜드 보호에 유리합니다. 단, 지정하는 류가 많을수록 비용이 증가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4. 2단계: 출원서 작성 및 제출 (실전 가이드)

선행 조사를 통해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이제 특허청의 온라인 출원 시스템인 ‘특허넷(e-patent.go.kr)’을 이용해 출원서를 작성합니다.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1. 상표 이미지 파일: 등록하고자 하는 상표의 로고 또는 명칭(문자) 이미지 파일 (JPG, GIF 등. 문자 상표의 경우 이미지 파일 없이 문자만 입력 가능)
  2. 공인인증서: 온라인 출원을 위한 본인 확인 수단 (필수)
  3. 납부할 수수료: 1건(1상표, 1류 기준)당 약 56,000원의 출원료. 류가 추가될 때마다 추가 비용 발생.

온라인 출원 시스템 접속 및 활용

특허넷에 접속하여 ‘출원 신청’ 메뉴에서 ‘상표’를 선택합니다. 시스템 사용을 위해서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처음이라면 ‘상표 전자출원 매뉴얼’을 반드시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원서 작성 시 유의해야 할 구체적인 사항 (지정상품 명확화)

온라인 출원 시 여러 항목을 입력해야 하지만, 특히 다음 세 가지를 정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1. 출원인 정보: 출원하는 사람(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의 인적 사항을 정확하게 기재합니다. 법인이 출원할 경우 법인 명의로, 개인이 출원할 경우 개인 명의로 합니다.
  2. 상표의 유형 및 표시:
    • 문자 상표: 가장 일반적이며, 표준 글꼴로 상표명만 기재합니다. 글자체나 색상에 관계없이 상표명 자체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때 사용합니다.
    • 도형 상표 (로고): 로고 이미지를 첨부합니다. 로고의 형태, 색상 등이 중요한 권리 범위가 됩니다.
    • 복합 상표: 문자(상표명)와 도형(로고)을 결합하여 출원합니다.
  3. 지정상품/서비스업 기재: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허청이 제공하는 ‘상품/서비스업 명칭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여, 앞서 선행 조사에서 결정한 상품/서비스업의 정식 명칭을 찾아 정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임의로 작성하면 거절되거나 심사 과정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5. 3단계: 심사 및 등록 (출원 이후 관리)

심사 단계별 소요 기간 및 절차

출원서를 제출하고 수수료를 납부하면, 상표 심사가 시작됩니다.

  1. 심사 대기: 출원 후 약 1~2개월간은 특허청 시스템에 등록되고 형식적인 절차를 거칩니다.
  2. 실질 심사: 심사관이 상표의 유사성, 식별력 유무 등 등록 요건을 판단합니다. 이 기간이 가장 오래 걸립니다 (10~14개월 이상).
  3. 심사 결과 통지:
    • 등록 결정: 아무 문제 없이 통과했다는 의미입니다.
    • 거절 이유 통지: 상표법상의 문제(유사 상표 존재, 식별력 부족 등)가 발견되어 거절 사유를 알려주는 문서입니다.

거절 이유 통지서 대응 방법 (전문가 도움 필요 시점)

거절 이유 통지서를 받았다면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는 최종 거절이 아니라, 의견 제출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1. 통지서 내용 확인: 거절 사유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합니다.
  2. 의견서/보정서 제출: 통지서에 명시된 기간(보통 2개월) 내에 거절 사유를 반박하는 법적인 주장(‘의견서’)을 하거나, 상표나 지정상품을 일부 수정(‘보정서’)하여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3. 전문가 활용: 이 단계부터는 일반인이 법률적 주장을 펼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변리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변리사는 거절 사유를 분석하고 논리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등록 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최종 등록 및 등록료 납부

심사에서 최종적으로 등록이 결정되면, 특허청으로부터 ‘등록 결정서’를 받게 됩니다.

  • 등록료 납부: 결정서 수령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10년 치 등록료(현재 기준 약 220,000원)를 납부해야 합니다.
  • 상표권 발생: 등록료를 납부하고 등록이 완료되면, 상표권은 출원일(출원서를 제출한 날)로 소급하여 발생하며, 10년간 독점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10년마다 갱신이 가능합니다.

6. 셀프 상표 등록 성공을 위한 마지막 조언

등록 가능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팁

  • 조어(造語) 상표 사용: 이미 존재하는 단어(예: 사과, 하늘)보다는, 세상에 없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심사 과정에서 식별력 부족으로 거절될 위험을 크게 낮춥니다. (예: ‘코카콜라’, ‘구글’ 등)
  • 선행 조사 철저: 등록 가능성을 결정하는 90%는 이 단계에 달려 있습니다. 검색은 한글, 영문, 발음 변형 등을 최소 5가지 이상 조합하여 진행하세요.
  • 필요한 상품만 지정: 불필요한 류까지 지정하여 출원료를 낭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업 확장 계획을 세워 가장 핵심적인 류부터 순차적으로 출원하는 전략도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개인사업자인데, 법인 설립 예정입니다. 누구 이름으로 출원해야 하나요?
A. 현재 기준으로 출원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법인 설립이 임박했다면 법인 설립 후 법인 명의로 출원하는 것이 가장 깔끔합니다. 개인 명의로 출원 후 법인에 ‘이전’할 수도 있지만, 별도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Q. 상표를 출원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나요?
A. 네, 출원과 동시에 상표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최종 등록이 되기 전까지는 독점권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위험 부담이 있습니다. 출원 후에는 상표 옆에 ‘TM’ (Trademark)을 사용하여 사용 중임을 알릴 수 있습니다. 최종 등록 후에는 ‘®’ (Registered Trademark)를 사용합니다.

Q. 상표 등록까지 정말 1년 이상 걸리나요?
A. 현재 특허청의 심사 적체로 인해 일반 심사는 그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만, ‘우선 심사 제도’를 활용하면 3~4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단, 우선 심사 대상에 해당해야 하며, 추가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Q. 문자가 들어간 로고를 등록하고 싶습니다. 문자만 출원해야 하나요? 아니면 로고 전체를 출원해야 하나요?
A. 두 가지를 모두 출원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보호 방법입니다. 문자만 출원하면 글꼴이나 로고가 바뀌어도 문자 자체에 대한 권리가 유지되고, 로고 전체를 출원하면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비용 부담 때문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가장 중요한 ‘문자 상표’를 우선적으로 출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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